아집(我執)과 고집(固執)은 다르다 - yeabosio
흥선 대원군
아집(我執)과 고집(固執)은 다르다
고집(固執)이 없는 사람은 결코 착할수가 없다
이것은 나의 생각이다
나쁜 명분의 아집(我執)은
한가지 이익을 위한 교만 이지만
자신이 옳다 믿음이 세워지면
고집스럽게 억지를 부려볼 필요도 있을것이다
이것은 남들에게 자신의 의지를 알리는 것도 된다
청도척화비
지정번호 : 문화재자료 제109호
물론 그것은 합리적이고 소신에 변함이 없음을
전제로 말하는 것이지만 절개가 굳은 사람으로
자신이 믿는것에 변함이 없음을 말하기 때문일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고독하지만
고집이 강한 사람은 지적(知的)이라 할수도 있다
내가 지적(知的)이라 표현하는 것은
그 고집 때문에 겉으로는 교만하게 보일수도 있고
혹 잘못을 저질수도 있지만
자신의 경험이나 배운것에 대한 확신에 찬 믿음을 가지고
불의한것과 타협하지 않는것을 말하는 것이다
명성황후 동상
경기 여주군 명성황후 기념관
사랑이 넘치고 남들에게 많은것을 나누어 줄수 있어
덕(德)과 자(慈)가 넘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하는 것도 나의 고집이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느끼고 살아가고 있다
악(惡)도 고집 앞에서는 물러설수 밖에 없다는 말이 있다
오직 확신(確信)을 위해 의심을 버리고
자신의 신념(信念)으로 일을 시작하며
남이 무엇이라고 하든 상관치 않고
자신의 일을 스스로 처리하고
선(善)을 가까이 하기에
죄(罪)나 악(惡)도 물러 갈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말은 나의 고집에 찬 생각으로
나는 그렇게 믿고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다 흥선 대원군의 난초 그림
확신이 있고 고집이 있는 사람은 잘못을 깨달았을때
회개(悔改)함이 있고 고침이 있다
다시말해 명예로운 후회를 할줄알는
진정한 용기를 가졌음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집이 넘치는 자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기에
자기 합리화에 바쁘고 회개함도 없다
고종 황제
고집은 전투일수도 있다
싸우지 않는 자는 정복할수 없기에
고집 하나로 세상과 싸우는 것이다
싸움에는 승패가 있으니
졌다고 해도 회개함이 있으니 득이요
이겼다 해도 고집이 있을뿐 교만이 없는 것이다
교만이 없다는 것은 착하다는 것이다
확신은 믿음을 말하며 고집은 절개를 말한다
나는 그렇게 배웠고 알고 느끼며 생활 하고 있다
그렇치만 이 말이 다 옳다고 할수는 없다
내가 고집이 강하기에
나의 고집으로 이렇게 말하는 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