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함

무너진 권력의 잣대 - yeabosio

살핌과 나눔 2012. 12. 5. 18:50

 

 

무너진  권력의 잣대


 

 

성경에 보면 십볼의 아들 발락이란 자가있다
그는 모압의 왕이었다


여호와 께서는 모압족속을 치는것을 금하셨음이 신2:9에 기록되어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모압족속에게 적의를 갖지않았다
의식적으로 모압족속의 땅이나 재산을 건들이지도 않았다

 

그러나 아모리 왕 시혼을 물리치고 바산 왕 옥을 물리치는것을보고
모압 왕 발락은 두려움을 갖게되었고

미디안 장로들과 모압의 장로들과 연합하여 
이방인 예언자 발람을 찾아가 저주를 부탁했다

 

 

당시 주술이 상당히 퍼져있어 주술가들이 복을빌든 저주를 빌든
상당한 효과가 있는것으로 알았기에 재물을 미끼로 유혹을 하였고
결국 발람은 그 유혹에 빠져 이스라엘을 저주하려고 했다

 

발람이 참된 선지자엿다면 그 유혹을 물리쳐야 했지만
세번씩이나 이스라엘을 저주하려했으나 오히려 이스라엘을 축복했다


그러나 발람은 탐욕 대문에 죽음을 당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친분을 가진후 이스라엘이 우상숭배로 빠지게했기 때문이다 
바로 여호와 하나님의 경고였다

 

발람의 나귀까지도 입을열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했으나
부패한 내면과 죄와 허물을 방치한체 겉치레에 급급한 삶을 살아온 결과로
자기 죄로 인하여 죽임을 당하게 된것이다

 

 

물질에 눈이 어두워지면 인생은 부패하게되어있다
오늘 이 사회에 비슷한 사건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전직 판사로 정의사회 구현을 외치든 한 변호사가 사건브로커를 이용하여
경찰과 검사와 판사들에게 뇌물을 주고 사건을 맡아서
자신의 명예를 세우고 재물을 채우려다 명예도 잃고 육신마져 도망가는
웃지못할 해프닝이 벌어져 이 사회를 놀라게 하고있다

 

죄 지은자라해서 턱없이 높은 수수료를 받기위해 일단 구속을하고
소개하고 수수료 받고 매수하는 파렴치한 행동을 공모한
대한민국 법조인의 실태가 낱낱이 드러난 것이다

 

모든 법조인이 그렇치는 않겠지만 이 나라 법조인들이 그렇치 않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없다는것이 또한 서글픈 일이다

 

공공연한 비밀이고 이미 세상에 널리 알려진 법조인들이
부를 치부하는 형태인것을 국민들이 알고있고 믿고있기 때문이다

 

 

처음 사법고시에 임할때
이 나라 이 사회를 바로잡고 약자의 편에서서 일하겠다고 다짐을 했을것이다

 

발람처럼 재물의 노예가되고나니 법 집행의 공정성이나 사법기관의 청렴성은
모두 무덤에 묻히고 파렴치함도 모른체 백주대낮에 칼든 강도가되어
약한자의 재물을 뺏고 피를 빠는 흡혈귀로 바뀌어 버렸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것에만 있는것이 아니다
법조계의 고질적인 악습도 문제지만 죄에대한 무감각이 더 큰 문제이다

악성종량을 도려내는 고통을 통하여 치료되지 않는다면
후유증은 더 큰 아픔으로 가져오고 또 다른 악을 낳는다는것이다

 

세상 인간 모두가 재물의 노예인것을 그들만 탓할것은 못되는것이다
세상이 법으로 만든 제도하에서 부정할 면허를 내주고
그 속에 속한 자로서 습관과 관습을 이어가는 사고안에서 적당히 넘기고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는  못된 방법만 계승하고 발전시켜나가는 것이다

 

 

아마 이사건도 얼마지나지 않아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져 갈것이고
그리고 스쳐 지나가는 이야기로 소문거리에 불과한 이야기가 될것이다

인생의 모든 범죄는 다 그런식의 꼬리를 물고 물리는 형태로 이어져 가고있어
개혁 운운해도 제대로 회개하는자도 없고 고쳐지지도 않는것이 현실이다

 

발람의 교훈을 보아서 알듯이 스스로 죽임을 당하는 성경의 기록을
단순히 역사의 이야기로만 받아들이는 백성이되어서는 안된다


죄란것이 그 처럼 무서운 부작용과 거짓과 악을담고 있음에도
법조인이 어찌 모른체하고
그 같은 범죄에 길들여졌는지 무식한 나는 알수가 없고 납득할수가 없다

 

 

잘은 모르지만 변호사 법에 변호사는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함을 사명으로 한다는 조문이 있다

 

정치권이 떡 값을 관행이라고 주장하듯이
법조계의 범죄 행위를 관행인것처럼 덥고 넘어간다면
법치국가의 위상은 떨어져 묻혀버린 쓰레기 같이 되고 말것이고
인간이 만든법은 모두 거짓이되고 만다

 

하늘나라는 하늘나라의 법이있고 땅에는 땅의 법이 있다고  하지만
하늘나라의 법을 떠난 이 땅의 법은 아무가치도 없는 법이란 말인가 ?

 

악법도 법이라고 했다
지켜야 할것은 지켜야 한다
악의 권세도 하나님이 주신것이라 했다


그 악법도 지키지 못하는 이 땅의 백성들이 할 말이 무엇이 있게냐 마는
그래도 악의 권세를 이처럼 사용해서는 안되는 것이란 생각을 한다

 

 

악의 권세도 하나님의 영광되게 하기위해 하나님이 주신 것이기에
잘 사용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어야지

자신의 배를 채우려는 권세받은 자들의 만행을 보고만 있을수 없는 것이다

 

악한 세상에 살지라도 청렴한 선비가 있었고
본을 보이는 백성이 있듯이
법조계에 몸담은 사람은 더욱 공명정대해야 할것이기 때문이다

 

법조계의 비리 사건을 하나님의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
모두 함께 정신 차리고 회개하라는 하나님의 경고는 아닌지 생각해 본다 

 

 

이나라의 돌아가는 꼴을 보면
총체적 부패 탓이긴 하지만 파탄지경에 이러럿는되 무슨 변명이 필요하겠는가 !
거짓 지도자만 판친다고  거짓 백성이되어서는 안되며 정신을 차려야 한다

 

아마 이런 사건을 통해서도 죄에대한 무감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더 큰 악을 불러오고 말것이다

 

나 자신부터 작은 죄에서부터 회개를 통하여

각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도 하면서
모든 비리를 가슴아파하며 바라보고 살피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다

 

 

                                                                                     1997년 12월 4일
                                                                                                - yeabos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