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

대설 (大雪)

살핌과 나눔 2012. 12. 7. 00:02

 

 

대설
大雪


 

 

일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날로
눈이 많이 내린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는데
이는 중국 화북지방의 기상(氣象)을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이 시기에 반드시 적설량이 많다고 볼수는 없다

 

 

이십사절기의 하나로 소설(小雪)과 동지(冬至) 사이에 있으며
춘분점을 기준으로 하여
태양이 황도(黃道)의 255도(度)에 이르는 때로
양력으로는 12월 7일경이고 음력으로는 10월 중에 속한다

 

 

옛 중국에서는 대설 기간을 5일씩 3후(三候)로 나눴는데
① 제1후는 산박쥐가 울지 않고
② 범이 교미하여 새끼를 치며
③ 여지(荔枝)가 돋아난다고 하였다

 

 

한국을 비롯한 동양에서는 입동 이후
소설·대설·동지·소한·대한까지를 겨울이라 보지만
서양에서는 추분 이후 대설까지를 가을이라고 본다

 

 

특히 24절기 중 대설이 있는 음력 11월은
동지와 함께 한겨울을 알리는 절기로
농부들에게 있어서 일년을 마무리하면서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농한기(農閑期)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