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너에게 그런 사람 되고 싶어
- 평온한
간밤 불던 바람 설움에 뱉어내는 가슴앓이
잠재우는 아쉬움 눈꽃으로 흩어지고
삶의 굴레 흐르는 시간 끝자락인 양
외로운 몸부림 언덕 넘어

싸늘하게 굳어가는 너의 가슴
따스한 입김 불어넣어 주고
앙상한 나뭇가지 눈송이 시리도록
아픈 가슴 찬 서리 이슬 맺혀도

이제는 흐른 시간만큼 삶의 기쁨
포근히 담을 수 있는 가슴이면 좋겠어
작은 물방울 모여 강 이루듯
작은 마음 하나 마음의 징검다리 되어

삶에 지친 시린 가슴
행복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으로
맑은 빛 가득한 사랑 채울 수 있는 가슴
행복해서 미소 짓는 모습

덩달아 행복해지는 일치된 마음
피고 또 피어나는 마음의 꽃 함께 가꾸는
나 너에게 그런 사람 되고 싶어
고운 색채 한 폭의 수채화 그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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