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와 함께 (화양연화) - yeabosio

 

 

花樣年華 (화양연화)

 

 

 

花樣은 디자인 양식

혹은 젊음을

패턴(pattern)을 의미 하며

年華는 세월을 의미 한다고 한다

 

 

젊었던 시절

삶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

인생의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한 때

소멸하는 것에 대한 애틋함을 표현 하는 것이

 花樣年華 (화양연화) 란 말이라고 하지만....

 

 

원래 사랑이라는 것이

더욱이 완전성을 이룰수 없는

관계의 사랑은

곧 햇살에 바스라지는 이슬처럼

소멸 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림자 사랑으로 표현하자면

자아의 열등한 성향

부도덕한 감정

드러내 놓을 수 없는 욕망이

바로 그림자

사람들의 감정은 필연적으로 그림자를 남기게 된다

 

 

자신의 그림자가 투시되거나 역투영 되어오면

거부감과 격렬한 수치심을 느끼는것은

자신의 절실한 욕망

감추고 싶은 욕망의 욕망이 드러나기 때문인지

똑같은 그림자를 상기시키기 때문인지

분노의 감정을 일어난다

 

 

그러나 언젠가는

가벼운 허탈감 내지는

서글픈 안도감이 찾아올것 같은 두려움이

차라리 한때의 추억으로 남기를 바라는지 모른다

 

 

누군가에게는 아픔이 되여

무거운 삶을 살기도 하는 花樣年華 (화양연화)

첼로의 음률을 들으며 

이밤에 아픔을 잊어야 하는 어울림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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