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의 마지막 날
매년 12월31일이되면
인사치레 말로 다사다난했든 한해를 말하곤 한다
그러나 2013년은 풀리지 않는 엉킨 실타래 처럼
복잡한 혼돈의 세월이 였든것 같다
개인적인 모든 일들은 덮어두고
희망찬 한해를 만들어 가야 하는 대한민국 공동체 안에
얼키고 설킨 매우 다양한 일련의 사태들이
서로를 원망하고 시기하고 미워하며 화합하지 못하는
비정의 세월이 계속되어 왔다
한마디로 모범을 보이지 못하는 정치권 부터 시작해
사회 분열과 투쟁으로 반목하며 한해를 낭비한것이다
그래서인지 2013년의 기억은 지워버리고 싶은것은
나만의 생각인지 모르나
한해의 마지막 날까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어른들의 모범적인 삶이 필요하고
지도자들이 본을 보이는 태도가 필요하고
가진자들의 생각의 변화가 필요하고
모두들의 성숙한 의식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인 것이다
좀 내가 손해보듯 할지라도 서로 용서하고 화합하며
밝은 미래를 향한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가야 하기에
서로 먼저 사랑하며 살것을 주문하며
모든것을 오늘 모두 떠나 보내고
새로운 희망으로 내일의 아침에 소망을 걸어본다
- yeabosio
석별의 정
- 전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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