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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님에게올린 방명록

2014.01.09 오늘 흐름한 선술집에서

 

 

2014.01.09

 


오늘 흐름한 선술집에서 느낀것이 있어
글로서 남겨 보려 합니다

한쪽에서 농담과 웃음이 넘치지만
내 귀엔 소음으로만 들려 옵디다

 

 

그러나 다른 한쪽에 홀로 앉아 소주잔을 놓고
옷 차림은 남누했지만
중얼거림이 내 귀를 솔깃하게 했습니다
내 느낌을 적어 봅니다

 


그저 눈물없고 이별없이 사는것이
인생이면 좋으련만
사노라면 내 마음대로만 살수 없는것이라네

 

 

가슴에 떨어지는 것이 정이라면
마음만 아플것를 아는것이 사랑이라구
가만히 속삭이는 눈물

 

 

오늘도 그렇게 지나가는 시간속에
그 눈물 씻어줄 것도 정이고 사랑이라며
유행가 한소절 부르고 소주한잔 마시고
길게 내품는 탄식대신
한모금 담배 연기를 품어내며 중얼거리는
사나이 독백에 나도 함께 동참을 하며
이글을 오늘의 방문 인사로 남겨 봅니다

 


                     - yeabos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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