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음악 한곡
어린시절 좋은 음악에 취해 눈물을 흘릴때
청춘은 좋은 음악 한곡에도 눈물이 나는것이라 그랬다
경쾌한 음악을 들고 마음이 흥분될때
청춘은 음악의 즐거움에 춤을 춰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은 감수성이 넘치는 나이도 아니고
이팔 청춘 사랑에 아파할 나이도 훨신지난 지금도
가끔은 좋은 음악 한곡 들으며 감상에 빠져본다
좋은 음악 한곡에 옛 시절이 생각나기도 하고
인생이 서러움도 삶의 고달품도 모두 벗어 버리고
낭만의 시를 낡은 수첩 빈 공간에 적어보기도 한다
늙어가는것인지 늙어버렸는지
변화하지 못한 인생의 아쉬움과 토설하지 못한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좋은 음악의 위로를 받으며
감사의 댓가로 눈물 한방울을 떨어뜨려 보기도 한다
강 넘어 솔솔바람이 시원함을 더하는 저녁무렵에
아직 할일은 많은되 무심이 지나가는 시간이 아까워
노을의 느낌을 즐기며 좋은 음악을 들으며
나를 찾으려고 샛강이 흘러가는 고운 물 따라서
흘러내린 한방울의 눈물을 훔치며 길을 재촉한다
- 살핌과 나눔
라쿰파르시타 (La Cumparsita)
라쿰파르시타 (La Cumparsita) 는
아르헨티나 탱고의 명곡으로 1915년경
우루과이의 마토스 로드리게스가 작곡한 것으로
아르헨티나의 속어(俗語)로 가장행렬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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