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떠나려 한다
높고 푸른 하늘을 바라보고 마음을 활짝열고
노래를 들으며 부르며 단풍을 즐기고
시 한수 지으며 읇으며 낙엽을 즈려밟고
아름다운 계절 가을이 오래 남으면 좋으련만
날보고 어쩌라구 그냥 그렇게 떠나갈 준비만 하는지
밤하늘 달빛에 울어되는 풀벌레 소리 서글프다
물길따라 흘러가는 단풍 잎은 저마다 사연 품고서
튀어나온 돌뿌리에 부딪치며 속삭임으로 정 나누며
떠나가는 가을에 아픈 마음 달래주며
비춰오는 노을 빛에 사랑 노래 남겨놓고
그렇게 가을은 떠나갈지라도 추억은 아름답다
- 살핌과나눔
사랑도 추억도
- 방미
사랑도 추억도
- 방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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