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자 보다 더 악한자니라

효(孝)는
인간 질서의 가장 중요한 기본이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부모를 공양하고
그 은혜를 보답하는 것은
마땅한 도덕적 윤리적 덕목이다

인간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이
효를 행하는것이며
인간 근본의 근간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부모 공경을
불우 이웃을 돕는것 같은
선심성으로 행하는 것은
참된 효를 행하는것이 아니다

부모 공경은 선행이 아니라
참된 경건의 실천이며
구제가 아니라
당연한 의무요 책임인 것이다

요즈음 핵 가족화로
이웃을 돕는 일은 많으나
부모 공경은 많이 퇴락하고 있다

인간의 질서를 유지하는
부모 공경은 하나님의 뜻이다 (출20:12 참조)

효란 단지 부모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내 형제 자매 심지어 친족에게도
당연히 포함되는것이 효인것이다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 보다 더 악한자니라 (딤전5:8)

자기 가족에 대한 의무를 태만히 한 자의 신앙고백은
허위란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인간의 원초적 책무를 무시하는 자는
사회질서를 흐트리는 자로서
그들의 신앙고백이 어떻든 간에
하나님을 섬기고 교회에 봉사하는 모든 일은
인간에게 보이기 위한 위선 행위란 것이다
(롬2:14, 빌4:8-9 참조)

아무리 많은 구제를 행하고
봉사를 하고 헌금을 하여도
하나님은 기뻐 받으시지 않는다 (사1:10-17 참조)

그 이유는 열매 없는 믿음이기 때문이다

기독교란 종교가
사회에서 벗어난 종교가 아니며
사회적 책무를 감당하는 종교로
하나님은 사랑을 말씀하시며
참된 경건의 삶의자세를 가르치셨다 (마25:35-40 참조)

오늘날 날로 심해져가는
인간의 교만은
하나님보다
인간들에게 나타내기 위한
겉 멋들린 행위는 넘치나
진정한 효를 향한 마음은 사라지고 있으니
참 안타까울 뿐이다

교회는 참된 신앙의 근본을
열심히 잘 기르쳐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기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

교회 봉사를 강조하기 전
가정과 가족을 잘 보살피도록 하며
선심성 구제를 하기보다
교회안에 불우한 이웃과 형제를 향한
실전적 경건의 행위를 실천해야 할것이다

성경 말씀 한 귀절 외우기 보다
신앙고백 몇십번 하기 보다
사회봉사 몇백번 하기보다 더 힘든
경건의 모범인 효를 가르쳐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것이
더 성경적인 것이란 생각이 든다

- yeabos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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