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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님에게올린 방명록

2012.02.02 눈이 내린 얼어붙은길

 

 

2012.02.02

 

 

 

눈이 내린 얼어붙은길
많은 사람들이 미끌어지고 넘어집니다

 

길을가다 미끄러져 다쳐 일어나지못하는 한사람을 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도 그냥 지나쳣습니다

 

 

나 역시 남자였다면 과감하게 부축을 해주었을 겁니다
그러나 여자 였기에 망서리다
붙잡아 일어나도록 도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일어날수 있도록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왜 못본체하는 것일까?

 

불신의 세상에 묻쳐 살아가지만
좀 서글픈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 도움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순간이 있을것입니다

 

우리 함께 손을 내미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yeabos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