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04
시월의 첫 연휴가 시작되면서
삶의 모습도 바뀌어 가는것을 봅니다
가을 걷이로 바쁜 손놀림
컽옷차림을 자랑하려는 엉터리 등산객
여유롭게 단풍을 찾아 즐기려는 발걸음
가족들과 산보를 다니는 정겨운 모습등
시월의 징검다리 연휴풍경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공원 한쪽에 우두커니 앉자
쓸쓸해 보이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시월이 그리 반가운것만은 아닌것 같았습니다
징검다리 연휴동안 행복하시려면
시월이 깊어가면 시름도 깊어갈것만 같은
어르신들의 손을 한번 잡아주는
여유를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 yeabosio
'울님에게올린 방명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10.07 때론 온 몸이 지쳐 (0) | 2013.10.07 |
---|---|
2013.10.05 주머니가 바빠지고 지갑이 가벼워 지는 (0) | 2013.10.05 |
2013.10.03 커피 한잔이 생각나는 가을의 미로에 (0) | 2013.10.03 |
2013.10.02 벌은 꽃에서 꿀을 따지만 (0) | 2013.10.02 |
2013.10.01 시월의 아침은 마음도 풍요롭게 여유롭게 자유롭게 (0) | 2013.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