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이 오면
10월이 오면 유난히 아름다운
수채화 그림이 방방곳곳에 그려진다
초록이 붉게 노랗게 변하면서
높아져 가는 하늘 빛은 파랗게 쪽빚을 더하고
하얀구름은 온갖 모양으로 흘러간다
가을 꽃의 축제는 마음을 설레게 하고
옛 추억 넘나드는 음악에 취해 커피한잔 마시며
누군가에게 편지를 주고 받고 싶은 마음에
솔솔바람을 맞으면 얼굴은 간지럽고
어느새 변해가는 나뭇 잎은 추억을 불러온다
떨어진 낙엽 밟으며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는
노처녀 노총각은 괜시리 마음은 바쁘지만
넉넉한 마음으로 오가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낙엽타는 냄새에 멋진 가을을 응원한다
- yeabos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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