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트로 마스카니
Pietro Mascagni
(1863년11월7일 ~ 1945년8월2일)
이탈리아의 오페라 작곡가이다
레온카발로와 함께 베리즈모 오페라의 대표적 작가
빵집 아들로 태어나 법률계로 진출시키려던
아버지의 의사에 반하여 음악에 친근
드디어 초지를 관철하여 음악의 길에 들어섰다
밀라노 음악원에서는 폰키엘리에게 사사하여
푸치니와 동문이 되었고
고학생으로 공동생활을 영위한 일도 있다
그러나 지방순회의 오페라단에 가담하여
그 지휘자로 있으면서 오페라와 친해졌다
1889년 로마의 손초노 음악출판사가 모집한
1막짜리 오페라 현상에 이러한 경험을 살려 작곡한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를 출품하여 1등상을 획득했다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Gil Aranci Olezzano
Gil Aranci Olezzano
Pietro Mascagni
Cavalleria Rusticana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기본 정보
작곡가: 피에트로 마스카니(1863~1945)
초연: 1890년 5월 17일 로마의 콘스탄찌 극장
원작: 조반니 베르가의 희곡<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대본: 조반니 타르조니터체티및 귀도 메나스치
시간배경: 1880년경의 여름 부활절날
시칠리아섬의 어느 작은 마을
작품배경
이태리 밀라노의 악보출판사인 손초뇨사는
베르디 이후 위세가 커지는 리코르디사에 대항하기 위해
1888년 단막 오페라 공모를 실시한다
이때 27세의 시골음악교사 였던
마스카니가 제 2회 공모에 응시하여
1등으로 당선되어
스타작곡가로 발돋움하게 한 작품이다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의 뜻은
시골의 군인 즉 재향군인이란 뜻이다
향토예비군 정도로 해석 할수 있겠다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배경이 된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섬은
어떤 지역보다도 지배계급에게 심하게 수탈당하고
전쟁에 시달린 지역이다
가난하고 거친 삶 속에서 가족주의가 강해져
가족의 불명예를 반드시 피로 갚는 피의 복수가
전통적으로 일반화된 고장이며
또 가톨릭 신앙이
어느 지역보다도 보수적이고
완고하게 뿌리박은 지역이다
이 오페라의 제목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는
시골 젊은이들이 마치 귀족 기사들처럼 결투를 해서
비극적 결말을 맞이한다는 사실을
비아냥거리는 어조를 띠고 있다
이 오페라는 하루의 반나절의 시간동안 이루어지는
마치 간결하면서도
그 느낌은 강렬한 단편소설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기존 오페라에서 보는
영웅 왕 공주 사제 들의 이야기가 아니고
우리주변에서 이웃들인
군인 마을 술집 주모 마부의
실제 이야기를 그린 오페라다
흔히 베리스모(Verismo) 오페라 라고 부르는
현실주의 오페라의 효시가된 작품으로
이후의 많은 오페라의 작곡방향에 큰 영향을 끼쳤다
베리스모 오페라
베리스모는 프랑스의 자연주의 문학(에밀 졸라, 알퐁스 도데등 )의 영향을 받아
바그너의 악극에 대한 반동으로 생겨났다
더 이상 神이나 왕족 귀족들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늘 우리 주변에서 보는 이웃들
서민과 하층계급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그들의 사랑이나 증오 애욕 질투 등을
미화하지 않고 적나라하게 그려내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
레온 까발로의 팔리아치
푸치니의 외투등이 있다
그러나 바그너의 유도동기 와 같은 장치가
오페라에서 많이 이용되는듯
바그너의 영향도 나타나고 있다
관현악의 비중이 커지면서
오케스트라가 많은 유도 동기와 주제들을 연주하면서
주도적으로 스토리를 전개해 나간다
줄거리
군대에서 제대해 고향에 와 있는 투리두와
그를 사랑하는 산투짜가 오페라의 중심 인물이다
불행은 투리두가 군대가 있는 동안
사귀었던 롤라라는 연인이 알피오랑 결혼을 하고
투리두는 그녀를 잊지 못하고
산투짜 몰래 밀회를 즐기는데서 싹튼다
이에 질투한 산투짜가
롤라의 남편 알피오에게 알리고
투리두는 성급한 마음에
알피오에게 곁루를 신청하고
결국은 죽게 된다는 이야기 이다
매우 아이러니한 장치는
모든 이야기가 부활절 아침 부터
점심때 이루어지는 이야기이고
중간 중간 전주곡과 간주곡의 아름다움이
등장인물의 애욕과 질투 성급함등과 대조적으로
아름답고 관조적인 서정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들의 비극이
더없이 강렬하고 격렬하게 느껴진다.
특히 중간에 등장하는 간주곡은
단독으로 공연되어지기도 하는 매우 아름다운 곡이다
앞으로 전개되는 비극을 만나기전
폭풍전야와 같은 위안과 평화로움을 느끼게한다
서곡 (Over Ture)
막이 오르기 전 진행되는 서곡이며
투리두의 노래가 막 뒤에서 나온다
지휘 헤르베르트 폰 캬랴안
라 스칼라 극장 오케스트라 1968년
지금 이 가수는 테너 잔프랑코 체켈레
시칠리아섬의 풍경과
캬랴얀이 이끈 관현악의 완벽한 연주가
대단히 조화로운 명반이다
우유빛 셔츠처럼 새하얀 롤라여
- 플라시도 도밍고
전주곡이 진행되는 동안
아직 올라가지 않은 막뒤에서 투리두가 부르는 노래인데
자기애인 롤라를 찬미하는 시칠리아 민요풍의 노래이다
노래 내용상 투리두가 롤라와 밀회를 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도밍고의 미성이 앞으로 나올 비극을 극적으로 대비시킨다
테너 베냐미노 질리
(Beniamino Gigli 1890.3.20~
이탈리아의 테너 가수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
코번트가든 오페라극장 등
미국과 유럽 각지의 극장에 출연하여 명성을 떨쳤다
다양한 레퍼토리를 지닌 전형적 벨칸토 가수이다
레카나티 출생
일찍이 산타체칠리아음악원에서 공부하고
1914년 조콘다:La gioconda 의 엔초(Enzo)를 노래하여 데뷔
1918년에는 토스카니니에게 인정받아 스칼라극장의 전속가수가 되었다
1920년 뉴욕의 메트로폴리탄오페라단
1930년 런던의 코번트가든 오페라극장을 비롯하여
빈, 베를린 등 유럽 각지의 극장에 출연하여 미성(美聲)으로 명성을 떨쳤다
베르디, 푸치니 등 이탈리아오페라를 중심으로 넓은 레퍼토리를 지녔으며
전형적 벨칸토 가수로서 카루소에 버금가는 명가수로 평가되었다
마치 시칠리아 의 푸른바다를 연상케 하는 노래다
어머니도 아시다시피
Voi lo sapete,o mamma
- 피오렌자 코쏘토
산투짜가 시어머니 루치아에게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노래이다
어머니도 아시다시피
투리두는 군대에 가기전에 롤라와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제대해서 돌아와보니
그녀는 남의 아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는 슬픈 나머지 대신 날 사랑하여
자신의 애정의 불꽃을 끄려 했습니다
그러나 롤라는 이제 그것을 질투하여
자신의 남편도 잊고 나에게서 투리루를 빼앗아가 버렸습니다
롤라와 투리두는 지금 사랑하고 있습니다
나는 슬퍼서 울고 있어요
우리시대의 최고의 산투짜 메조소프라노
피오렌자 코소토 의 열창이다
'클래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병사들의 합창 파우스트 - 구노 (0) | 2011.11.08 |
---|---|
Romance 2번 F장조 작품50 - 베토벤 (0) | 2011.11.08 |
로렌조 오일 - 오보에 협주곡 2악장 (마르첼로) (0) | 2011.11.08 |
랄로 (Lalo) - Anne sopie Mutter / Violin (0) | 2011.11.08 |
찌고이네르바이젠 (집시의 노래) - 사라사테 (0) | 2011.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