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의 양심
(2010년 3월29일 총신대에서 개최된
제1회 학술대회에서 개혁신학과 한국교회 목회적 측면에서
권성수 목사의 교회는 개혁 신앙의 전통위에 서야합니다 가운데서 발췌)
개혁신학
개혁신학은 성경과 성령에서 출발하면서
성경에 기록된 대로의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주권이 구원의 복음에서
오직 그리스도,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의 교리로 나타났다고 보며
하나님의 주권이 신자들의 삶의 전 영역에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경해석
개혁신학은 문법적 역사적 개혁신학적 성경해석을 주창해왔다
루터의 그리스도 중심의 성경 해석과 칼빈의 간단명료성 원리는
모두 개혁주의적 성경해석의 원리를 드러냈다
성경은 성경으로 해석된다는 원리가 바로 그 원리다
성경보다 이성, 사회학적 원리, 문학 원리, 후현대적인 사고방식이
우선시되는 것이 문제다
구원의 복음
스스로는 믿음과 은혜로 구원에 이르렀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음에도
옆에서 관찰해볼 때
전혀 신앙인 답지 않게 살고 있는 이들이 실제 현실에는 많은것 같다
그럴 경우 성도의 견인 문제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고민해봐야 한다
성경과 현실에 비춰 이것을 근본적으로 성찰하고
구원에 있어서의 하나님의 주권을 성경대로 세워나가는 작업이 필요하다
삶의 영성
개혁신학은 인간 삶의 영성에 있어서
100% 하나님의 주권
100% 인간의 책임이라고 말한다
바울 사도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능력을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고 했다
그러나 실제 목회현장에서는
한쪽에서는 하나님의 주권만 강조해 편히 쉬어 식의 목회를
다른 한 쪽에서는 인간의 책임만 강조해 달달 볶아 식의 목회를 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교회성장
사도행전에서 교회는 주로 선교 전도를 통해 성장하되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할 때 교회가 성장하는 것으로 돼 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약속된 성령을 기도, 전도, 삶의 순종을 통해
확실하게 체험할 때 교회가 놀라울 정도로 성장했다
(행 2:41, 47, 4:4, 5:14, 6:7, 12:24)
목자 없는 길 잃은 양을 향한
주님의 심정이 반영된 교회성장의식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오늘날 확산되고 있는 교세확보와 교세과시를 위한 성장광증은
한 마디로 권력의지를 향한 굶주림이다
교회가 성장과시에만 관심을 기울이게 되면
사도행전적 성장방법보다 세상적인 방법에 치중하다보면
실용주의의 제단에 경배하고 근시안적 세속적 시각으로 성공을 규정한다
또한 심리 기법을 사용하다보면
하나님보다 인간을 우선시해
이기적이고 우상숭배적인 욕망을 긁어주는 설교를 하게 된다
회개와 믿음이 불필요한 심리학적 복음은 참된 복음이 아니다
일반 은총 차원에서 경영학과 심리학의 도움을 받을수는 있지만
참된 성장은 말씀에 의한 삶의 개혁과 생활 속에서
성령에 의해 일어나는 부흥을 경험할 때에만 일어난다
말씀에 근거한 개혁과 성령에 의한
부흥을 통합하는 설교와 전도를 통해서만 교회가 성장할수 있다
능력전도
오순절주의 발흥의 1900년대 초의 성령의 제 1물결
비오순절계에 영향을 미친 은사주의 운동의 1960년대의 제 2물결
세대주의와 개혁주의와 복음주의에 영향을 미친
신유, 축사, 지식의 말씀(직통계시), 능력전도 등을 강조하는
능력운동의 1970년대의 제 3물결이 일어났다
제3물결은 존 위버를 주축으로
해 피터 와그너, 폴 케인 및 캔자스 예언자들 등이 전개해왔는데
한국교회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능력 전도 운동의 메세지를 보면
첫째, 표적과 기사가 규범이다
선포만 있는 전도는 불충분하며 선포와 전시가 함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둘째, 성령을 마시는 현상 및 극도의 공포 같은 부흥 체험은 흔한 것이며
셋째, 서구 교회는 초자연적인 것에 공헌하는
세계관으로 이동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또 마지막으로 신유와 예언은 배워서 익히는 기술로
병자들을 위한 기도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능력전도운동은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개입을 부인하는 시대에
하나님의 능력과 자유가 무제한적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적극적인 경배와 활발한 교제 및 잃어버린 영혼들에 대한 열정을 강조하며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을 강조한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그러나 복음교리보다
체험과 실용주의와 위로 등을 더 강조한 점은 문제다
복음의 핵심을 부인하지는 않지만 초점이 표적과 기사에 있다
윔버의 빈야드 집회에서는 십자가를 찾기 힘들다
또 능력전도운동에 속한 브랜함은
심지어 삼위일체는 귀신의 교리이며
하와의 죄는 뱀과의 성관계라며
하나님의 씨는 자기의 추종자들이라고 주장하는 우를 범하기도 했지만
그의 이러한 생각은 능력운동 내에서 충분히 비판받지 못했다
'기독교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보(捐補 Collection, Offerings) 와 헌금(獻金 Tribute Money , Tributo) - yeabosio (0) | 2013.09.30 |
---|---|
한국교회의 예배 (강단의 양심) - 권성수 목사의 교회는 개혁신앙의 전통위에 서야한다 가운데서 (0) | 2013.09.30 |
천주교의 교리는 어디에서 왔을까 (0) | 2013.08.20 |
기독교 관련 단어들 (0) | 2013.08.20 |
한국 기독교 교파와 교단 (0) | 2013.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