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逆鱗)은 군주의 약점

 

 

역린(逆鱗)은 군주의 약점

 

 

용(龍)은 봉황 기린 거북과 함께 사대영물로
지구상의 9가지 존재를 닮은 존재로 알려져 있다

 

머리는 낙타
뿔은 사슴
눈은 새우
입은 당나귀
수염은 사람
귀는 소
발은 봉황
몸둥이는 뱀
비늘은 잉어를 닮았다

 

 

그리고 용의 턱밑에는
거꾸로 난 한 장의 비늘이 있는데
이를 역린(逆鱗)이라 한다

 

 

자고로 용(龍)은 군주를 가리키는 뜻으로
용안은 임금의 얼굴을 뜻하며
용포는 임금의 옷을 말한다
이처럼 용과 관련된 단어에는 임금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역린(逆鱗) 도
용(龍)의 목 아래 거꾸로 난
한 장의 비늘 이므로 용(龍)과 관련된 단어이다

 

 

사람은 누구나 치명적인 약점을 하나쯤 가지고 있는데
군주도 사람이니 마찬가지이다

 

용(龍)은 군주를 가리키며
그 턱밑의 비늘은
군주가 가장 싫어하는 그 무엇이라고 할수 있다
역린(逆鱗)은 군주의 약점을 말하는것이다

 

 

전국시대 법가 사상서인 한비자의 세난편을 보면
역린(逆鱗) 이라는 말이 나온다

 

용(龍)은 좋은 동물로
친하게 지내면 사람을 등에 태우고 하늘을 날기도 하지만
턱밑에 지름이 한자나 되는 비늘이 거꾸로 나 있는데
용(龍)은 비늘을 건드린 자를 반드시 죽여 버리고 만다

 

 

군주에게도 거꾸로 난 비늘이 있는데
진언하는 사람이 군주의 거꾸로 난 비늘을 건드리지 않으면
성공적인 진언이라고 할수 있다고 가르친다

 

그래서 군주에게 진언을 한답시고
역린(逆鱗)를 함부로 입에 담아서는 안 된다고
한비자는 충고하고 있다

 

 

그러므로 용(龍)의 목 아래에 거꾸로 난
비늘을 뜻하는 역린(逆鱗)은
군주의 노여움을 가리키는 말로서
요즘은 윗사람의 뜻을 거역해
화를 당하는 것이란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요즈음은 대통령의 약점을 함부로 말하는것은 예사이고
대통령의 이름도 함부로 부르고 욕설도 난무하고 있다

 

 

이것은 예의에 어긋 나는 것으로
자기나라 군주를 우롱하는것은
자신이 위대하거나 높아지는것이 아니고
국격을 떨어뜨리는 행위이고 자신마져 천한 인간임을
만 천하에 선포하는 것이 된다

 

아무리 대통령이 싫고 미워도
기본 예의는 지키는것이 인간의 도리이기때문이다

 

 

이를 지키지 못하고 본을 보이지 못하는 것이 정치권이다
정치인은  국격을 떨어뜨리고

예를 갖추지 못하는 장본인이기에
예를 받을 자격이 있는지 
자신의 인격에 대해 먼저 생각해봐야 할것이다

 

 

역린(逆鱗)을 건드리고 무조건 화합을 외치는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위험한 결과만 가져 올것이다

 

 

Don't cry for me Argentina

                          - Madonna

 

 

 

슬퍼말아요 아르헨티나
                          - 정선아

 

 

Don't cry for me Argentina

                     - Madon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