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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함

호국의 달은 이렇게 지나간다 - 살핌과나눔


 

호국의 달은 이렇게 지나간다


 

6월의 초록향기를 그렇게 기다렸지만
잔인한 4월의 사고가 너무 엄청나
풀내음도 초록의 향기도 코 끝에 미치지 못한체
편협의 갈등만 남기고 그렇게 떠나간다

 


세월호가 남긴 잔상이 거세게 몰아치며
언론의 입빠른 소리와  정치인의 망발만 메아리치고
노랑의 리본도 진실의 촛불도 변질되어 이용만 당한체
애국심도 충성도 모두 사라지고
호국의 달은 진정한 묵념마져 외면한듯 그렇게 지나간다

 


타락해버린 양심은 어린생명의 영혼마져 민망하게
일말의 양심도 사탄에게 팔아 넘기고
어두움 속으로 숨어버린체 6월은 또  그렇게 지나간다

 


호국의 영혼들이여 부끄러운 나라가 되지 않도록
대한을 지키소서 피 흘림의 가치를 깨우쳐 주소서
가슴 찢어지는 나라 사랑의 거센 바람을 불게하소서
피흘인 가치의 슬픔의 파도 높이를 이땅에 알리소서
호국의 달이 이렇게 떠나감을 용서 하길 바랍니다

 


                                       -  살핌과나눔

 

 

 

빛과 그림자

       - 장사익

 

 

 


자랑스러운 나의 조국